코스피 투자 종목 고민하시나요...펀드매니저 647人이 뽑은 상반기 포트폴리오 [스페셜리포트]
작성자 : AAA() 작성일 : 2026-01-14 조회수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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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증시는 상고하저 흐름이 뚜렷했다. 2025년 코스피는 2300대로 출발해 4월 한때 2200대까지 추락한 뒤 대통령 선거를 치르며 가파르게 치솟기 시작했다. 6월 들어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탈환하더니 같은 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코스피는 2025년을 4200대로 장을 마감하며 연간 수익률 76%를 기록했다.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자, 세계 주요 증시 중 압도적인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026년 초 이 흐름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새해 들어 연일 상승세를 이으며 1월 7일 장중 사상 처음 4600선을 뚫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내세운 ‘코스피 5000’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국내 증시를 향한 투자자 기대감은 여느 때보다 크다.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본격 도입되고,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추진되는 중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코스피 시가총액 1~2위를 달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점도 호재다.
다만 코스피가 단기간 치솟은 탓에 조정을 우려하는 투자자가 적잖다.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오름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 또한 만만치 않다. 중요한 건 옥석 가리기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은 과감히 베팅할 만하다는 것이 운용 업계 시각이다. 매경이코노미가 244개 운용 부서 펀드매니저 647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포트폴리오 편입 계획을 조사했다.
꼭 담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맥쿼리 “24만전자·112만닉스 간다”
반도체 업종은 지난해 코스피를 견인한 주역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를 4000까지 끌고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25%, 274% 상승했다. 1년 동안 두 종목 시가총액은 합산 740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1515조원 확대됐다.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49%에 육박한다.
올 들어 두 종목 주도력은 더욱 강해졌다. 1월 6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3738조원이다. 그중 삼성전자가 22%, SK하이닉스가 14% 비중을 차지한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두 종목 비중이 36%에 달한다. 사상 최대 수치다. 지난해 1월 2일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두 종목 비중이 약 23%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1년 사이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됐다. 지난 한 달로 범위를 좁히면 코스피 시가총액 증가분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87%를 웃돈다.
당분간 반도체 투톱 독주가 이어진다는 전망에 무게가 쏠린다. 올 상반기 SK하이닉스 편입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펀드매니저가 199명제천출장샵으로 가장 많다. 그 뒤를 삼성전자(179명)가 잇는다. 3위 하이브(52명)와 압도적인 차이다. 그만큼 많은 기관이 올해 두 종목을 사들일 전망이다.
전문가 호평 이유는 무엇보다 실적이다. 글로벌 AI 수요 확대로 반도체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 AI 칩에 투입될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끊이질 않으며 가격안산출장샵이 급등하는 중이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4분기 40∼50% 상승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40~50%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2분기 역시 20%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다.